늦으면 신청못하는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후기 : 생에 첫 전세집 성공!

서론

대학교를 다니면서 자취를 오래 해왔는데 매달 월세를 내는 것이 아까웠고, 특히 서울에서는 살만한 곳이 월세로는 최소 7-8억 원은 주어야 했습니다. 그래서 전셋집을 알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. 다행히 제가 다니는 회사는 중견기업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중기청 대출과 버팀목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. 그러나 귀찮다는 핑계로 중기청을 안 알아보고 지냈더니 입사 후 1년이 지나서야 받으려니 PI 때문에 연봉이 기준치보다 높아져서 중기청 대출에 실패했습니다. 은행 직원과 부동산에서도 아깝다고 지적을 받았는데, 입사하자마자 알아봤어야 했다는 후회만 남았습니다. 조금만 더 빨리 신청할걸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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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기전에 신청하세요

그래서 어쩔 수 없이 청년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. 처음 알아볼 때에는 최대 1.2억 원(대출 한도의 80%까지 가능)까지만 대출이 가능했기 때문에 반전세로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. 그러나 집을 구하는 과정이 늦어지는 사이에 대출 한도가 올라갔습니다.

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 조건

일단 나에 대해서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조건을 알아보았다.

• 20대
• 중견기업 재직 중
• 2021년 8월 입사
• 총소득 5천만 원 이하
• 세대주
• 기존에 갖고 있는 대출 없음

 

대출받을 집 조건

• 2018년 건축
• 오피스텔
• 1억 7천만 원
• 임대사업자 건물 (보증보험 가입 가능)

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 필요서류

•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(전체)
• 건강보험자격납부내역확인서(최근 1년)
• 재직증명서
• 전년도 원천징수영수증(재직기간이 1년 이내면 갑근세 영수증 대체 가능) 주민등록등본
• 주민등록초본(주소변동 전체)
• 가족관계증명서 상세
• 부동산 계약서(확정일자 필요)
• 계약금 영수증(보증금의 5% 이상 납입분)
• 행복주택 입주민인 경우 입주안내문

결과

1억 7천만 원의 보증금 중 1억 3천1백만 원을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로 대출받을 수 있었습니다. 이때의 금리는 1.8%였습니다. 원래는 1억 3천6백만 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, 대출 심사 중간에 신용대출을 받아서 5백만 원 적게 받게 되었습니다. 정확한 사유를 설명받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서 5백만 원이 줄어든다니 당황스러웠습니다.

또한,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경우에는 은행에 방문하여 "전세자금대출을 받을 건데 신용대출도 함께 받을 것입니다"라고 말씀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제 친구는 이렇게 말해서 선 신용대출을 받고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깔끔하게 이사를 했는데, 저는 모르고 전세대출을 먼저 받아서 보증금이 부족해서 이사를 못 할 뻔했습니다. 따라서 신용대출을 받을 분들은 사전에 은행에 방문하여 반드시 말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대출하기 전에 대출이 안 나올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, 아무 문제 없이 바로 대출이 나왔습니다.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 저는 전세 구하는 과정의 후기를 공유해 드렸는데,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. 이사를 하기 전에 집을 보러 다니는 것이 가장 힘들었는데, 아침에 올라온 집을 오후에 보러 가면 이미 다른 사람이 계약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었습니다.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이 잘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.